(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 5년 동안 크리스마스에 펼쳐진 서울 삼성전에서 연패를 당했던 서울 SK가 6년 만에 승리를 챙겼다.
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삼성을 84-78로 제압했다.
최근 5년 동안 크리스마스에 삼성만 만나면 고개를 숙였던 삼성은 6년 만에 크리스마스에 웃었다. 리그 4연승을 이어간 SK는 18승 7패가 되면서 선두 수원 KT(19승 6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7연패를 당한 삼성은 6승 1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SK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자밀 워니가 19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안영준 17득점, 최준용 16득점, 김선형 10득점 7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는 전반에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최준용(12득점), 자밀 워니(10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45-35로 크게 앞서며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분위기도 SK가 잡았다. 삼성이 장민국, 김현수의 3점포로 점수 차를 좁힐 때마다 SK는 안영준의 점프슛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최준용이 상대의 기를 꺾는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려 66-57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삼성은 전형준, 김시래의 3점슛이 터지면서 74-78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삼성의 야투율은 경기 막판이 되면서 떨어져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이 주춤한 틈을 SK는 놓치지 않았다. SK는 안영준과 워니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어느새 83-76으로 다시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