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0분쯤 A(72)씨를 절도 및 신용카드 부정사용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밤 10시쯤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고시원에서 이웃인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그가 잠든 사이 체크카드를 훔친 혐의다.
A씨는 일주일 동안 기초 생활 보장수급자인 B씨의 카드로 40차례에 걸쳐 약 1000만원을 결제했다.
B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56분쯤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간 것 같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 사이 A씨는 분실신고가 접수돼 사용이 정지된 B씨 카드로 또다시 결제를 시도했다다가 덜미를 잡혔다.
도난당한 카드가 장안동 일대에서 주로 사용된 것을 보고 인근을 탐문하던 경찰은 A씨를 고시원에서 붙잡았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면서 도주를 시도하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피해 금액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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