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밤 10시30분 첫방송되는 드라마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 차영민(정지훈 분)과 사명감은 전혀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고승탁(김범 분),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메디컬 드라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부성철 감독이 연출을 맡고 ‘명불허전’ 김선수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극 중 정지훈은 천재의사 차영민, 김범은 오만한 황금 수저 레지던트 고승탁, 유이가 첫 사랑 차영민을 지키기 위한 전담 주치의 장세진, 손나은이 응급실 인턴 오수정 역할로 열연한다.
부성철 감독은 이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지훈이 원픽이었다. 감정과 외적으로 연기 밸런스가 좋다. 감정적으로 섬세한 연기를 하고 코미디적으로 연출적으로 빚을 졌다. 노래할 때는 비가 되지만 연기할 땐 찰리 채플린이 된다. 클래스가 다른 연기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정지훈은 "사실 연기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 뻔히 보여서 출연을 망설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가수로 활동하고 또 바이크를 타면서 여러 상황이 배우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며 "많은 대본을 받았는데 이 작품은 유독 촬영하는 매일이 고문이나 고난의 연속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특히 "메디컬 장르라 대사 분량이 많을 것이고 판타지라서 CG 부분도 힘들 것인데 완벽히 보여주고 싶을 것이고 젊은 의사들의 사랑도 풀어내야 한다는 점이 고민스러웠다"며 "그럼에도 감독님, 작가님 만나고 나니 하고 싶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지훈은 "'고스트 닥터'는 오랜만에 볼 수 있는 가족형 메디컬 드라마다. 예전에 '종합병원'을 보느라 잠을 못 잤던 기억이 있다. 저희 작품이 그랬으면 좋겠다. 귀신이 나오지만 생각지 못한 새로운 그림들이 연출됐다. 감독님의 그런 능력에 존경하게 됐다"며 "모두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가족형 드라마니 기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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