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지지기반을 뛰어넘는 단일화의 필요성이 국민에게 공감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것을 예단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제3지대 단일화 문제에 대해 "안 후보나 저나 노선과 정책이 같은 것도 있지만 다르고, 지지기반도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양당 후보가 비호감이 높아지고 부동층이 늘면서 그 대안으로 저나 안 후보가 주목을 받는 것이 일단 선행돼야 한다"며 "안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빠지니까 오르고 있고, 저도 1월부터는 토론·방송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TV토론이 진행되면 그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국민의 판단이 그때부터 시작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대선까지 두 달 남짓 남아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다는 지적엔 "굉장히 많이 남은 것"이라며 "지난번 대선은 3월10일에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5월9일에 선거를 치렀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이 공개 검증하면서부터 선거는 시작되는데 지금은 각자 자기 지지층 결집만 하고 있다"며 "TV토론이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아울러 출마 이유에 대해선 "양당 기득권을 대체하는 정당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양당을 넘어 최소한 4, 5당 체제의 다당제 체제로 전환해서 국민을 골고루 대변하는 정당들이 서로 정책과 권한을 조정하는 책임연정시대를 열겠다는 게 정의당의 목표고 심상정이 출마한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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