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면역저하자와 고령층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여부를 검토한다.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3차접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부가 면역저하자와 고령층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여부를 검토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확산으로 면역저하자와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도입 여부에 대해 "지금 질병청에서 검토를 하고 있는 사항"이라며 "3차접종률 추이 등을 보면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면역저하자의 경우 2, 3차까지 접종을 해도 면역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접종 여부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면역저하자란 급성백혈병, 면억 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 면역 형성이 어려운 18세 이상 성인 등을 말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발표한 '2021년 4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면역저하자는 급·만성백혈병,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골수섬유화증, 비호지킨림프종(B세포)환자와 고형암, 고형장기이식환자, 겸상구빈혈 또는헤모글로빈증, 지중해빈혈증 또는 선천면역결핍증환자 등이다. 또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자가염증성 류머티즘 환자,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환자 등이 포함된다.
현재 공식적으로 4차접종을 시작한 나라는 이스라엘이다. 요양시설 내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먼저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최근 의료진과 고령층 전체로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다만 국내에선 오미크론 변이에 맞춰 개량된 새로운 백신을 도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의는 가능하지만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

손 반장은 "아직 4차접종 여부도 미정인 상태이며 현재 3차접종을 본격화하고 있는 시기"라며 "앞으로 우세종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는 오미크론에 대해서 현재 우리 예방접종이 어느 정도 효력이 있을지 추가적인 분석도 필요하다. 4차접종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외국의 사례들을 검토하면서 관찰하고 있는 단계로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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