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3일 '코로나 예방 접종 후 건강하던 22살 딸이 의식불명 상태로 생사를 오가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외동딸을 둔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전까지 건강하고 밝던 딸이 백신 2차 접종 후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졌다"며 "딸은 잔병치레나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 평범하게 생활하는 22살 아이였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딸은 병원에서 근무하느라 또래보다 백신을 빨리 맞았고 검사도 자주 받던 아이였다"며 "지난해 9월8일 화이자 2차 접종 후에도 평소와 같았는데 한 달 뒤부터 원인 모를 고열에 시달렸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그의 딸은 22세로 고열이 2주동안 지속돼 여러 병원에 다녔다. 하지만 감기라는 답만 받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코로나19 검사도 받았지만 결과는 '음성'이었다. 하지만 한달이 지나면서 상황은 더 악화했다. 딸이 출근한다고 나갔는데 직장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연락이 온 것이다.
청원인은 "직장에서 연락이 와 딸에게 전화해보니 평소 출근하던 지역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면서 "너무 놀라 대학병원에 데려갔는데 '상태가 심하지 않다' '괜찮다'고 했다"고 적었다. 하지만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자가면역뇌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청원인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건강하게 생활하던 딸이 백신접종 후 의식불명을 앓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며 "이같은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른 채 답답한 마음으로 그저 기다리기만 해야 하는데 쏟아지는 병원비와 병간호비로 경제적인 부분도 위태롭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딸이 아프고 난 후에 찾아보니 딸과 같은 부작용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며 "백신을 맞고 이런 증상이 나타났는데 백신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밝힐 수 없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청원인은 "국가가 나서서 백신 부작용에 대한 인과관계를 적극적으로 조사해 밝혀 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공개된 지 하루만인 4일 오후 3시50분 기준 3300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