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돌파했음에도 추가적인 방역규제를 시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한계에 임박한 병원은 향후 전시체제로 전환해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존슨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추가 제한 가능성 여부에 대한 질문에 "영국은 다른 유럽국가들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며 방역지침을 강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의료진 부족과 환자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병원에 대해서는 국가 의료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전시 상황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선 존슨 총리는 전날 확진자수가 전주 대비 50% 증가했다고 전하며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어리석은 일'"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앞으로 몇 주간 국민 보건 서비스(NHS)와 병원에 대한 압박이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이날 21만87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29일 기록한 18만9846명을 넘는 최고 기록이다.

이날 보고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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