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5일 오전 6시30분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28일 오후 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서 도민과 관광객이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뉴스1
기상청은 5일 오전 6시30분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하루에 쌓인 눈의 양이 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6일 새벽시간까지 산지에 눈이 내리고 해안 지역에는 비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6일 새벽시간까지 제주도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5~20㎝다. 제주 예상 강수량은 5~30㎜다.

산지에 눈이 내려 쌓이면서 오전 7시40분 기준 5·16도로 산천단~성판악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은 모두 체인 등 월동장비를 장착해야 한다. 1100도로를 지나는 소형 차량도 월동장비 장착은 필수다. 이밖에 산간도로는 현재 정상 통행 중이다. 또 풍랑 예비특보(5일 밤)가 발효된 제주도 남쪽바깥먼바다에는 이날 밤부터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기온이 낮은 산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결빙되는 곳이 많겠으니 산간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차간거리를 확보하고 서행운전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