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경제매체 신랑재경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인베스터스가 중국 부동산 개발사 '스마오 집단'의 신용등급을 Ba3에서 B2로 2단계 낮췄다고 전했다. 사진은 스마오 집단 로고가 그려진 벽면. /사진=로이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인베스터스가 중국 부동산 개발사 '스마오 집단'의 신용등급을 Ba3에서 B2로 2단계 낮췄다. 스마오 집단은 신탁회사에서 빌린 6억4500만위안(약 1214억원)을 기한 내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경제매체 신랑재경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스마오 집단의 자금조달 환경이 어려워졌다는 이유로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아울러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는 스마오 집단이 향후 6~12개월 내 만기되는 단기채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자금 창출 능력이 불확실한 점과 대규모 단기채권 만기 도래로 인한 유동성 리스크가 증가했다는 이유로 등급 강등 결정을 내렸다.


중국 부동산 계발 업계 14위인 스마오 집단은 지난해 12월 물건 판매 취소를 계기로 유동성 위기에 휩싸였다. 이후 주가와 채권 가격이 급락했다. 이에 채권을 갚는데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고자 부동산 프로젝트를 매물로 내놨다. 
실제로 스마오 집단은 11일 부채 감축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의 매각을 인수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푸둥 지구에 있는 복합건물 플라자 상하이를 100억위안(약 1조8750억원)에 처분한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