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광주 화정 아이파크’ 신축 공사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 경찰청과 노동청 등을 중심으로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전날 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현장에서 발생한 건물 바깥벽 구조물이 무너진 것을 두고 광주지방검찰청에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검찰은 합동수사본부를 통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신속한 수사로 사고 책임자 등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은 전날 아파트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2명과 콘크리트 타설 하도급(철근) 업체 관계자 1명, 타워크레인 기사 1명, 감리 1명 등 5명을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고용노동부도 전날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광주고용노동청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현장에 출동해 사고 경위 및 원인을 파악하고 관련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광주지검은 대검의 지시에 따라 이들 기관과 함께 합동수사본부를 꾸린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합동수사본부를 통한 상호협력으로 수사역량을 결집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겠다”며 “신속한 수사를 통해 중대재해 발생에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 사고 예방과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의 안전사고 예방 및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작업자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6명은 실종돼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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