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는 지난 11일 파주 운정신도시의 한 8차선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의 부친 이모씨(69)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전 7시쯤 이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 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같은 날 오후 5시쯤 주거지에서 2.4㎞ 떨어진 운정신도시 한 도로변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져있는 이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인근 일산의 장례식장으로 시신을 옮겼지만 정확한 사망경위를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이씨가 주거지에 놓고 간 글에는 가족들에 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지만 횡령 사건 관련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원본은 유족들이 보관하고 있다.
강서경찰서는 최근 이번 횡령사건을 벌인 직원과 이씨를 포함해 직원의 아내와 여동생, 처제 부부 등 일가족을 입건했다. 전날 오전 이씨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