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군 복무 의무화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여성 군 복무 의무화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12일 '양성 징병제에 대한 의견과 지난 청원에 대한 검토 결과를 요청한다'는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인 A씨는 "현재 대한민국 남성의 최소 95% 이상이 국가를 위해 1년 반 이상을 바치고 있다"며 "계속되는 출산율 감소로 인한 인구 절벽으로 앞으로 남성의 징집률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적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12일 '양성 징병제에 대한 의견과 저번 청원에 대한 검토 결과를 요청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청원게시판 캡처
A씨는 남성만 군대에 가게 되면 한국군 질적 수준이 떨어진다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인원은 오히려 군대의 능률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 방식처럼 심신에 하자가 있는 남성들까지 징집하는 것은 징집 대상자와 국군 군사력 둘 다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청원인은 여성 징병제를 시행하면 병력 감축, 안보 공백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일반병보다 더 높은 능력을 요구하는 부사관과 장교에 여군을 모집하고 있고 이들이 훌륭하게 복무하고 있다"며 "여성도 병으로 복무할 능력과 자격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지난 '여성징병제 도입 검토 요구' 관련된 청와대 답변에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그는 "국민공감대와 사회적 합의를 강조한 만큼 남성의 징집 강도를 높일 때 역시 사회적 합의를 거쳤을 것"이라며 "양성 징병제의 사회적 합의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청와대는 최근 여성 징병제를 요구하는 청원이 답변 의무 조건인 20만명 동의를 충족하자 "여성 징병은 병력의 소요와 충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쟁점을 포함하고 있어 국민적 공감대와 사회적 합의 등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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