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87.13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로이터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가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13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87.13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7.0%로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평가에 금융시장이 안도하면서 달러에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소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상승하며 지난달 발표(0.8%)보다 둔화됐지만 예상치(0.4%)를 소폭 상회했다. 전년대비로는 7.0% 상승하며 198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대비 5.5%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둔화된 점, 물가 정점 형성 기대를 높인 점도 시장 내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