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이하 한국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보수당 내부에선 이미 보리스 총리 후임자 물색에 나섰다. 리시 수낙 재무부장관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글러스 로스 스코틀랜드 보수당 대표는 "(존슨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논란이 총리 불신임 투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제1야당인 노동당을 중심으로 자유민주당, 스코틀랜드국민당, 민주연합당 등 야당 의원들도 현재 보리스 총리의 즉각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영국 방송매체 ITV는 지난 11일 존슨 총리가 2020년 5월20일 영국 다우닝가 10번지 관저 정원에서 파티를 벌였다고 폭로했다. 당시 영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돼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수칙이 선포된 상태였다.
ITV는 존슨 총리 수석비서관 마틴 레이놀즈가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존슨 총리가 총리실 직원 100여명을 파티에 초대했다"고 전했다. 초대장에는 "술은 각자가 지참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존슨 총리는 지난 13일 하원에서 열린 총리 질의응답에서 파티 참석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현재 런던 경찰 당국은 존슨 총리를 대상으로 방역 수칙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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