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5일 출국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UAE(두바이)를 실무방문한다. 이후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는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집트(카이로)를 각각 공식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UAE 방문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 초청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UAE 방문 기간 경제 수도 두바이와 행정 수도 아부다비를 오가며 총 7개 이상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우선 오는 16일 두바이에서 예정된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수소 관련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협력, UAE 내 우리 기업의 진출을 당부하는 등 경제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같은 날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정부의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정책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면담한다.
오는 17일에는 아부다비로 이동해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ADSW) 개막식'과 '자이드상 시상식' 행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및 클린에너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 동안 사우디를 공식 방문한다.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왕세자의 초청을 받았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7년 만의 사우디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18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모하메드 왕세자와 공식회담과 왕세자 주최 공식 오찬을 갖는다.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수소, 에너지, 인프라 건설, 보건의료, 과학기술(AI), 지식재산, 교육 등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다. 사우디 방문 이틀 째인 오는 19일에는 나예프 알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GCC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리야드 메트로 건설 현장 방문도 추진 중에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0일 오전 압델 파타 알 시시 대통령 주최의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이집트 공식 방문 일정에 나선다. 이어 한·이집트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정상회담 뒤에는 두 나라 간 합의 문건 체결식,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오전 양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이집트 순방에 관해 "변화하는 중동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탈석유, 산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중동과 수소 등 미래에너지, 방산 및 건설 수주, 수출 증진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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