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극우 정치인 에릭 제무르(사진)가 '인종차별적 혐오 발언'으로 1만유로(약 1357만원) 벌금형에 처했다. /사진=로이터
프랑스 법원이 극우 성향 대선 후보 에릭 제무르의 인종차별적 혐오 발언에 유죄를 선고하고 벌금을 매겼다.
제무르는 2020년 9월 프랑스 매체 C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동 이민자는 도둑·살인자·강간범이기 때문에 되돌려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원은 제무르에게 벌금 1만유로(약 1357만원)를 선고했다. 벌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감옥에 가야 한다.

언론인 출신인 제무르는 지난해 11월 정계에 입문한 뒤 연일 극우적 발언을 이어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제무르가 혐오적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속적으로 이민자와 무슬림에 대해 혐오 발언을 해 총 16차례 조사를 받았다. 2011년에는 "마약상 대부분은 흑인이나 아랍인"이라고 주장해 1만달러(약 1357만원) 벌금형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