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도쿄 도심을 걷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팬데믹 사태이후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15분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만1485명 증가한 198만312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3만2195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Δ도쿄도 7377명 Δ오사카부 6101명 Δ아이치현 2881명 Δ효고현 2514명 Δ가나가와현 2288명 등 순이다.

도쿄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 또한 지난해 8월13일(5908명) 세운 역대 최다 기록을 약 5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오사카부에서도 이날 처음으로 6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일본 내 사망자는 이날 15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총 1만8474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모두 팬데믹 초기인 2020년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자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코로나19 대책본부를 열고 도쿄도 등 1도12현에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적용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13일까지다.

중점조치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방역 비상조치로, 최고 단계인 긴급사태 선언보다는 한 단계 낮은 수준이다. 중점조치 적용 지역에선 광역자치단체장이 역내 음식점 등에 영업시간 단축 명령을 할 수 있으며,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중점조치 적용 지역은 오키나와현 등 기존 3개현을 포함해 16곳으로 확대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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