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방역체계 개편에 대해 "지금 오미크론 감염자가 80∼90%에 육박한 지역인 경기 평택과 안성, 광주, 전남 등에서 우선 실시하고 상황을 보고 추후 (전국 확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17∼23일) 오미크론 국내 검출률은 50.3%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가 빨라지면서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630명으로 이틀째 7000명선을 기록했다. 정부는 평균 7000명선을 기록하면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당국은 오미크론 특성에 맞춰 고위험군을 치료하는 데 방점을 두고 방역체계를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오미크론 대응책을 전국에서 전면 실시하기에 앞서 오미크론이 이미 우세종이 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곳에서 먼저 26일부터 방역체계 전환을 시범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얼마나 빨리 60대 이상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감염 고위험군을 찾아 먹는 치료제 등 치료를 제공하느냐가 사망률을 낮추는 데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방역체계를 전환하면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은 자가검사키트나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활용해 검사를 하고 양성이 나와야 지금처럼 PCR 검사를 할 수 있다"며 "일반 국민은 좀 번거로우실 수 있고 경증 환자 진단은 조금 미흡해질 수 있다. 현재 중요한 것은 위중증·사망을 최소화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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