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물가안정 목표에 집중할 것이라며 기준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파월 연준의장은 26일(현지시간) 통화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의 제로(0~0.25%) 수준으로 동결한 FOMC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의 회복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올릴 여지가 꽤 있다"고 말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현재 구인이 실직을 상회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고용시장이 "매우 매우 강하다"는 평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미국인에게 심각한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식품, 주거와 같은 필수적 비용이 올라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며 물가안정이라는 연준의 책무가 중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안정 목표에 전념한다"며 "경제와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지하는 동시에 높은 인플레이션이 뿌리를 내리지 않도록 우리의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임금도 빨리 올랐다"며 "생산성을 초과하는 지속적 임금상승세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에 상승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위험을 예의 주시한다"고 덧붙였다.
FOMC 성명 발표 이후 2%대 상승세를 달렸던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진행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3시 6분 기준 다우는 0.66%, S&P500은 0.64%, 나스닥은 0.56%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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