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MZ세대라는 거짓말' 저자이자 박민영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이 공정을 갈망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조국 사태를 꼽으며 분노했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모 카페에서 'MZ세대라는 거짓말' 북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작가이자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인 박민영을 비롯해 이준석 당 대표,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참석해 관객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최근 국회 참정권 확대 법안이 통과됐으나 온전하게 참정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청소년을 위한 대안이 무엇이냐'는 고등학생의 질문에 "사회의 모순을 뚫어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진짜 신기한 게 북유럽 다큐멘터리 보면서 좋아하다가 우리나라 제도로 도입되면 욕한다"라며 "북유럽에서 국회의원이 자전거 타고 다니면 찬양하고, 이준석이 따릉이 타면 쇼한다고 그런다. 그런 우리 사회의 모순에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고등학교 졸업 연령이 1년만 당겨져도 정치활동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크다고 본다"라며 "100세 시대라고 하면서 왜 27세, 28세에 모든 게 결정되는 식으로 사회를 운영하는지(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또 젊은 나이에 출마하려면 돈이 문제일 텐데 그건 이준석의 비단주머니가 있다. 걱정 마라. 그건 내가 해결해 주겠다"라며 "돈 준다는 얘기는 아니다. 방법을 고심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MZ세대라는 거짓말' 저자이자 청년보좌역인 박 작가도 2030세대와의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박 작가는 '앞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정시에 (주관적인 입장이 들어가는 방향으로) 학생부 반영한다고 한다. 책 서술 방향과 반대인데 그거에 관해 어떤 생각이냐'는 물음에 "사실 조국 사태가 제 분노의 버튼을 눌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보 지식인들의 모순을 보며 너무나 화가 났다"라며 "'내가 저런 사람들한테 내 능력과 실력껏 인정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공정을 갈망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박 작가는 "그런 시대정신을 반영한 것이 정시 확대라고 본다"라며 "정시 확대가 정책적으로 정답이라고 보는 게 아니라 썩어빠진 진보 지식인들이 판 치는 세상에서 우리가 지금은 그런 시대 정신을 반영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허 대변인은 '왜 이대남'만 신경쓰고 여성 정책은 없느냐'는 질문에 "잘못된 정보"라며 "저희는 남녀를 구분하지 않는다.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할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 허 대변인은 "저는 딸아이를 가진 엄마이고 여자"라며 "만약 우리 당이 여자를 소외시키고 불합리한 결정을 하면서 진행하게 된다면 제가 가만히 있지 않았을 거다. 딸에게도 당당하다고 생각하는 정책들이기 때문에 (제가) 당당하게 일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허 대변인은 "모든 일에는 단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한꺼번에 1부터 100까지 얻을 수는 없다. 1, 2, 3부터 시작해야 하고 그 처음 단계가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비역·결혼 준비하는 30대 남자들을 위한 대안, 새로운 물결에서 소외 받는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 병사 200만 원 월급 공약에서 배제된 군 간부를 위한 정책, 여성 정책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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