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투여 받은 환자의 80%가 증상이 호전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 구로구의 한 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배송돼 약사가 수량을 확인하던 모습.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투여받은 환자 중 80%가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국내 사용이 시작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초기 투여자 63명에 대해 인구학적 특성, 복용 전·후 건강상태 및 치료 경과 등을 조사한 결과 투여자의 80%가 증상이 호전됐다.
방대본은 초기 투여자 63명의 경우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51명) 및 생활치료센터(12명)에서 치료제를 처방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중 60명(95.2%)은 5일 동안 복용을 완료했다. 3명은 발열 지속, 미각 변화(쓴맛) 등으로 복용을 중단했고 투여자 중 위중증 및 사망으로 진행한 경우는 없었다.

개별 설문조사에 응한 55명의 복용전·후 상태를 확인한 결과 치료제 복용 후 약 80%(44명)의 환자들이 증상이 나아졌다고 응답했다. 다만 복용 중 입에서 쓴맛을 느끼는 미각 변화(38명, 69.1%), 설사(13명, 23.6%) 등의 증상도 있었다.


응답자 중 96.4%(53명)는 주변에 다른 코로나19 환자가 있을 경우 치료제 복용을 추천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방대본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치료제가 환자에게 적시에 공급돼 사용될 수 있도록 공급 및 사용체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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