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세계는 러시아가 위협하고 있는 행동에 대해 맑은 눈을 가져야 하며 그러한 행동이 우리 모두에게 미치는 위험에 대응할 준비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가 발언을 마친 뒤 성명을 내고 “오늘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한 러시아 위협의 전모를 상세히 발표했다. 우리는 국제사회에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유엔 헌장과 현대 국제질서의 핵심 원칙에 대한 위협의 전체적인 영향을 분명히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대화를 통해 각자의 안보 우려를 다루는데 진정성을 갖고 있다면,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은 선의의 자세로 계속 관여할 것”이라면서 “대신 러시아가 외교에서 손을 떼고 우크라이나 공격을 선택한다면 러시아는 그 책임을 감당해야 할 것이며 신속하고 가혹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은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계속 대비하고 있다”면서 “오늘 안보리 회의는 무력 사용 거부, 군사적 긴장완화 촉구, 앞으로 나아가는 최선의 경로로써 외교 지원, 모든 회원국들이 이웃국가들에 대한 군사적 침략을 삼갈 책임을 요구하는 데 세계가 한 목소리를 내도록 결집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 27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안보리 소집을 요구했다. 러시아는 이날 안보리 공개 회의를 저지하기 위해 투표를 요구했지만, 찬성 10표, 반대 2표, 기권 3표로 공개 회의를 여는 것으로 결정됐다.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표를 던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