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 관악학생생활관(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한 후 45분만에 완전히 진화,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2022.1.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학교 기숙사 화재와 관련해 서울시내 학교 기숙사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서울시 소재 학교 기숙사 121개소다. 학교 기숙사는 규모 대비 수용인원이 많은 시설로 저층부의 부대시설(식당, 세탁실, 창고 등)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동대응과 수용인원 대피가 중요하다.

실제로 지난 16일 관악구 서울대학교 학생 생활관 내 1층 창고에서 발생한 작은 불이 초기에 발견되지 못하고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 했다. 당시 화재는 약 40분 만에 진화됐으며 100여 명의 학생이 대피하고 1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학교 기숙사의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서별 특별조사반을 구성하고 소방특별조사를 18일까지 실시한다.

특별조사는 현장 점검 방식으로 진행되며 소방시설 유지 관리,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실태, 피난로 확보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소방시설관리사, 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해 스프링클러 설비와 함께 전기안전관리 실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학교 기숙사 소방특별조사를 3월 개학 전까지 신속하고 꼼꼼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흡사항은 조속히 보완되도록 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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