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KGC인삼공사는 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1(25-16 23-25 25-13 25-17)로 이겼다.
지난 달 4일 현대건설전 패배 이후 6연패로 부진했던 KGC인삼공사는 33일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5할 승률(13승13패)에 복귀한 KGC인삼공사는 승점 41이 됐고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2승24패·승점 8)은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 이소영이 각각 20득점, 18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외에 정호영(12점), 박혜민(11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 났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6득점을 올렸고 이한비가 1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상대의 맹폭을 견디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와 이소영의 활약 속에 1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그러나 2세트 들어 페퍼에 끌려갔고 상대에 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분위기가 페퍼로 넘어가는 듯 했으나 이후 다시 KGC인삼공사가 흐름을 잡았다.
3세트를 25-13, 12점 차로 완전히 제압한 KGC인삼공사는 4세트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며 7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대전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서 3-1(25-20 25-11 16-25 25-23)로 꺾으며 하루 만에 꼴찌에서 벗어났다.
3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더한 삼성화재(12승14패·승점 35)는 OK금융그룹(승점 34)을 다시 최하위로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한국전력(13승13패·승점 36)은 아슬아슬한 5위를 유지했다.
삼성화재에서는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혼자서 38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러셀은 2세트에서 8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서브에이스 11개와 블로킹 4개, 백어택 15개를 묶어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그 외에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 수 득점에 그치면서 승점 쌓기에 실패했다. 4득점에 그친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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