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이 현재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된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는 7일부터 60대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 더해 50대 기저질환자까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투여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는 지난달 14일 국내에서 처음 투입을 시작한 이후 ▲재택치료자 ▲생활치료센터 ▲노인요양시설 ▲60세 이상 대상 확대 ▲요양병원 ▲감염병전담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 ▲호흡기 클리닉 ▲지정 진료 의료기관 등 순차적으로 투약 기관을 확대했다.
기저질환자 기준은 당뇨, 심혈관질환(고혈압 등),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질환(천식 포함), 암, 과체중(체질량지수(BMI) 25㎏/㎡ 초과) 등이다.
방대본은 "호흡기 클리닉, 지정 진료 의료기관 등 동네 병·의원 등 기관과 50대 기저질환자까지 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의료진은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해 적극적으로 치료제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물을 쓰는 분들은 약을 중단하거나 대체약을 처방하면서 팍스로비드를 쓸 수 있다"며 "그런 문제가 없는 분들은 50대고 기저질환이 있어도 처방 가능하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투약 대상은 당초 65세 이상이었으나 사용이 저조해 지난달 22일 60세 이상으로 조정된 바 있다.
지난달 14일 첫 투약 이후 지난 3일까지 총 1275명분이 투약됐다. 재택치료자 961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93명, 감염병전담병원 입원환자 221명 등이다. 지난 3일 오후 6시30분 기준으로 국내에 남은 먹는 치료제는 3만595명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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