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광주 방문 첫 일정으로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방문에 이어 또 다시 '반쪽 참배'에 그쳤다. 윤 후보는 이날 참배를 반대하는 사회·시민단체들의 반발로 지난해 11월 방문과 마찬가지로 추모탑 약 30m 앞에서 멈춰선 뒤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했다.
오월어머니회 회원과 대학생, 시민단체 관계자 등은 전두환 옹호 발언과 진정성 없는 사과를 문제 삼으며 '학살자 옹호하는 자가 감히 어딜오느냐', '진정성 없는 참배 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윤 후보의 참배를 막아섰다.
윤 후보는 "분향을 막는 분들이 계셔서 못했지만 제가 마음 속으로는 5·18 희생자분들의 영령을 위해서 참배는 잘 했다"고 말한 뒤 도착 16분 만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