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3월 초 하루 신종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수가 100만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청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3월초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자 수가 100만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청장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3월초쯤 재택치료자가 100만명 정도일 거라 예상하느냐"는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의 질문에 "네"라고 답변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4만6445명이다.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은 538개소로 최대 관리인원인 16만6000명 대비 88.2% 수준이다. 

방역 당국의 전망대로 이달 말 하루 평균 13만~17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누적 재택치료자도 급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 청장은 현 확산세에 대해 "정점은 2~3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매주 모델링을 할 때마다 시기가 달라지고 있어서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1주 단위로 더블링(확진자 수가 두 배 증가하는 것)이 되고 있지만 3차 접종,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다른 나라에 비하면 느린 속도다"라고 덧붙였다.

위중증 환자 관리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정 청장은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에게는 집중관리를 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상담과 비대면 진료를 통해서 의료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 고위험군의 재택치료를 우선 집중하겠다는 내용의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재택치료자 관리는 60세 이상과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 중심으로 좁혀진다. 재택치료 중 건강 모니터링과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재택치료 키트 지급도 집중관리군에게만 이뤄지는 사실상의 '재택요양'도 도입됐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