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경구치료제 처방이 저조하다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적절한 시점에 RAT만 갖고도 투약할 수 있는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일단 신속항원검사의 위양성률을 검토하고 있다"며 "검사 양성률이 높아지면 위양성률이 떨어져 적정한 시점엔 (신속항원검사만) 가지고도 투약할 수 있는 시점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화이자사의 경구치료제 팍스로비드는 당초 65세 이상이 대상이었으나 사용이 저조해 지난달 22일 60세 이상으로, 7일엔 50대 기저질환자까지 확대됐다.
지난달 14일 첫 투약 이후 지난 6일까지 총 1851명이 경구치료제를 처방 받아 복용했다. 국내 들어온 총 물량은 3만2000명분 중 5.8% 수준이다.
정 청장은 "이 약품도 부작용이 있어 어느 정도는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치료 효과가 있도록) 5일 이내 투약될 수 있으려면 검사, 처방, 약품 배송이 신속하게 돼야 해 그런 절차적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이날 소아·청소년 접종 계획에 대해서도 방역당국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12~17세 소아·청소년 3차 접종 계획에 대해서는 "청소년 3차 접종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다. 다만 현재는 3차 접종까지 해야 기본적인 면역이 완성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접종 백신이 허가되지 않은 5~11세 어린이 대상 접종에 대해서는 국내 백신 허가가 우선돼야 검토에 나설 수 있다고 했다.
정 청장은 "현재 11세 미만은 접종을 못하고 있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확진율이 늘고 있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5~11세 대상 백신에 대한 허가를 검토하고 있다. 허가가 나면 선구매한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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