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이하 한국시각)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커트 주마(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동물 학대 혐의로 2주치 주급 25만파운드(약 4억600만원)를 벌금으로 낸다. 사진은 지난 9일 왓포드와 경기 이전의 주마. /사진=로이터
심각한 동물학대로 이목을 끌던 커트 주마(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2주치 급여를 벌금으로 낸다.
10일(이하 한국시각)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웨스트햄은 주마에게 벌금으로 2주 주급에 해당하는 25만파운드(약 4억600만원)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벌금은 동물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마는 최근 고양이 학대를 SNS 플랫폼인 스냅챗에 올려 큰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에서 그는 고양이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는 몰상식한 모습을 보였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경찰은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후 조사에 착수했다.


그가 속한 웨스트햄은 지난 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주마는 이날 왓포드 팬들의 조롱을 피할 수 없었다. 팬들은 주마가 경기 도중 쓰러지거나 넘어질 때마다 “너의 고양이도 그렇게 아팠을 거다”며 조롱 섞인 비난을 퍼부었다.

웨스트햄도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었다”고 입장을 밝혔고 주마 역시 “사과하고 싶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