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확진자 증가가 지속되면서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이중 집중관리 대상은 약10만6000명으로 최대 관리 인원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은 일반관리군이 혼재돼 있지만 17일부터는 순수 집중관리군으로만 구성될 예정이다.
정부의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 개편에 따라 재택치료 환자는 지난 10일부터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각기 다른 방식으로 건강 관리를 받게 됐다.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과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5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서 지자체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사람으로 하루 2번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다. 일반환자군은 필요시 동네 병·의원 또는 상담센터 상담을 받게 된다.
13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재택치료 환자수는 5만768명으로 이중 집중관리군은 8688명이다. 이날 재택치료에서 해제된 환자를 제외하면 현재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 19만9261명보다 1만5608명 늘어난 21만486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2월 7~13일) 재택치료자는 '12만8716명→14만6445명→15만9169명→16만8020명→17만4177명→17만7014명→19만9261명→21만4869명'의 추이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재택치료 환자가 집중돼 있다. 서울 4만8926명, 경기 5만8871명, 인천 1만591명이다.
이외에는 부산 1만3830명, 대구 1만2822명, 광주 2665명, 대전 5064명, 울산 3794명, 세종 1931명, 강원 4279명, 충북 7696명, 충남 7026명, 전북 1만1454명, 전남 6440명, 경북 6194명, 경남 1만788명, 제주 2498명 등이다.
10일 이전부터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주일간 기존대로 관리를 받고, 10일 이후 환자는 집중관리군을 우선으로 관리한다.
이날 재택치료 관리 인원은 약10만6000명으로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이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다. 오는 17일부터는 집중관리군으로만 구성될 예정이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은 655개소로 최대 관리 인원은 약19만7000명이다. 재택치료 관리 현원은 최대 관리 인원의 53.8% 수준이다.
병상 상황도 여력이 있다. 전날 오후 5시 집계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전체 2573개 중 572개(22.2%)가 가동 중으로 2001개 병상이 여유가 있다. 수도권은 전체 1843개 중 409개(22.2%) 병상이 사용 중이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3038개 병상 중 43.6%(1324개)가 가동 중이고,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1만9422개 중 1만1153개이 비어있으며, 42.6%의 가동률을 나타냈다.
전국 생활치료센터 총 91개소(정원 2만783명)의 가동률은 25.3% 수준으로 절반을 넘지 않고 있다. 당장 1만5518명의 추가 수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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