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사광장유세에서 "열강들이 각축하고 이해관계가 맞부딪히는 복잡한 국정을 면장도 알아야 한다는데 국정을 알지 못하면 나라가 얼마나 혼란스럽겠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치에서는 통합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5200만 국민이 마음과 힘을 모으고 하나의 방향을 향해 가도 부족한데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채우겠다고 남녀로 가르고 남북을 가르고 동서로 갈라서 싸우게 하면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론을 분열하지 않고 선거 때는 비록 한쪽을 대표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모두를 대표하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선거 때는 잠시 경쟁하더라도 유능한 인재는 진영을 가리지 말고 써야 한다"며 "누군가의 과거를 뒤져 처벌하려고 아까운 시간과 권한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수없이 많은 사람이 빚에 허덕이고 (경제가) 어려워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추경) 혹은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50조원 이상의 확실한 보상·지원 대책을 즉각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용 대사면을 통해 코로나19로 빚진 부분을 국가가 인수하고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한국형PPP' 제도를 도입해 고정비, 인건비, 임대료를 지원하겠다. 소급해서 다 처리해 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은 할 수 있는 것만 약속했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서 공약이행률 95% 이상을 만들어냈다"며 "확실한 개혁을 통해 더 나은 미래와 더 유능한 정부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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