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다음 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자가격리 규정 폐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가격리 규정이 폐지되면 코로나19 확진자도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직장 출근도 허용된다. 다음 주 발표가 난다면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자가격리 규정 폐지 국가가 된다. 코로나19를 다른 질병과 똑같이 다룬다는 취지다.
영국 총리실은 "코로나19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자유를 제한하지 않고 계속 스스로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국은 보건당국의 지시가 있을 경우 최소 5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보건당국의 명령 없이도 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영국은 12세 이상 인구의 약 85%가 백신을 최소 2회 이상 접종한 상태다. 보수당의 대부분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 자가격리 규정 폐지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은 지난달 27일부터 방역패스(백신접종 증명·음성확인제)와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을 해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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