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디지털증거물 인증서비스(DAS)'를 활용해 선거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허위사실 유포와 가짜뉴스 등 온라인 선거범죄는 작성자가 원본 게시글을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어 증거물 확보와 수사가 쉽지 않았다.
국과수는 2015년 DAS를 개발하고 2018년에는 디지털 인증서비스 앱을 출시했다. 앱에서는 사진이나 영상 촬영, 음성 녹음을 할 수 있고, 컴퓨터나 휴대전화 화면을 저장해 즉시 증거물을 확보할 수 있다.
단속 공무원이 불법 선거운동 현장에서 앱을 활용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면 전자지문 '해시값'이 자동으로 추출된다. 촬영자의 위치와 기기정보 등 인증정보는 국과수 서버로 전송돼 증거물 원본을 인증받을 수 있다.
증거물 수집 과정에서 위·변조 의심을 막고 법정에 제출할 때까지 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
국과수는 디지털증거물 인증실 전담팀 2명을 구성하고 선거를 지원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증거물 검증 인력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선거에 DAS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남규 국과수 원장은 "DAS 외에도 세관 우범여행자 추적 시스템,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통화 음성분석, 출입국사무소 외국인 얼굴 인식엔진 등 첨단 기술에 기반한 감정기법을 개발·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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