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 외 후보자의 방송토론회가 열린 22일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대선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2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최동현 기자 = 23일 20대 대선에 출마한 군소정당 후보 8명이 참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초청후보자 토론회에선 '이색 공약'들이 쏟아져나왔다.
이날 오후 11시 서울 상암동 MBC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허경영 국민혁명당 후보는 "빚더미에 앉은 국민에게 코로나긴급생계지원금을 18세 이상 1억씩, 대통령 당선 두 달 안에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610조 국가예산의 70%를 절약해 국민들에 매월 150만원씩 돌려드리고 65세 이상은 노인수당 70만원을 더해 월 220만원씩 드리겠다"면서 Δ결혼 시 주택자금 2억원 포함 3억원 Δ출산 시 1인당 5000만원 Δ자녀가 10살 될때까지 육아수당 월 100만원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허 후보는 "지금 국회의원을 100명으로 줄이고 무보수명예직으로 하겠다"면서 Δ보좌관 Δ지자체 의원 월급 Δ여성가족부 남녀성인지예산 32조를 모두 없애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이백윤 노동당 후보는 "단순히 여성 존중받는 세상을 넘어 권력의 생산 주체가 되는 페미니즘 세상"과 "인류와 지구를 파멸에 빠뜨린 핵발전 중단 및 북한을 포함한 지구상 모든 핵무기 폐기"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Δ전국민 주치의제도 도입 Δ공장식 축산제도 폐지 Δ반려동물 건강보험제도 등을 공약으로 소개하며 "이것이 이백윤과 노동당이 만들어 갈 새로운 사회주의 세상"이라 말했다.


또 "재벌총수 지분 1%를 몰수하거나 국가가 사들이면 또는 공정거래법을 제대로 적용하고 처분한다면 심지어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도 국유화가 가능하다"며 "재벌을 국유화해서 천만 일자리를 만들고 재벌이 번 돈을 모두 사회로 환수하겠다"고 했다.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는 "모든 국민에게 최소한의 소득 보장해야 한다"며 "매달 65만원 기본소득을 전국민에게 지급해 경제적 안정과 자유를 보장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오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기본소득에 대해 망국적 포퓰리즘이라 했지만 윤 후보는 부모의 기본소득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기본소득 8만원' 공약은 "소심하다. 골목경제 살리는 소비지원금 수준"이라 지적했다.

김민찬 한류연합당 후보는 "대통령은 외교, 안보, 국방 등 외치를 담당하고 국무총리 중심의 내각이 내치를 담당해야 업무 효율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정치 논리를 벗어난 인선을 위해 "국회의원은 장관 임명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위기와 전인류 공존 및 번영을 위해 비무장지대 DMZ에 전 세계가 함께하는 세계문화예술도시를 건립하겠다는 내용의 '한반도 프로젝트'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엔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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