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CATL과 BYD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3 및 모델Y, BYD 한(漢) BEV 등의 공급 물량이 대거 확대되면서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 양극재 3개 중 1개는 리튬인산철(LFP)이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에 CATL 공급업체인 씨아이에스가 강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아이에스는 오전 10시22분 현재 전일 대비 550원(4.26%) 상승한 1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사용량은 전년보다 110.1%가 증가하며 60만8901t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13만627t에 머무르던 양극재 사용량은 전기차의 꾸준한 증가세에 힘입어 2018년 21만1230t, 2019년 23만9404t, 2020년 28만9773t으로 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60만t을 돌파했다.
양극활물질 유형별로는 LFP가 전체의 33.8%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니켈·코발트·망간 비율이 60%, 20%, 20%인 NCM622가 18.2%로 2위, NCM811(16.4%), NCM523(13.7%) 등의 순이었다. 그동안 LFP는 상대적으로 NCM 등 삼원계 배터리보타 에너지 밀도가 낮고 무게도 무거워 보급형 차량 정도에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삼원계 배터리 주요 광물 가격이 급등하며 가격경쟁력과 안정성 측면에서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LFP는 2020년까지 줄곧 점유율이 하락해왔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중국 CATL과 BYD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3 및 모델Y, BYD 한 BEV 등의 공급 물량이 대거 확대되면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서도 중국을 중심으로 LFP 배터리는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씨아이에스는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CATL에 2차 전지 제조용 전극제조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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