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의 언론 인터뷰에 대해 "우리 경제 전반을 바라보는 청와대의 관점이 잘 담겨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22일 국제노동기구에서 개최한 '사람중심 회복을 위한 ILO 글로벌 포럼' 제 1세션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우리 경제 전반을 바라보는 청와대의 관점이 잘 담겨있다"고 평했다.

23일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겨레가 이날 공개한 이 실장과의 인터뷰를 공유하며 "청와대 정책실장의 인터뷰를 한 번 읽어봐 주기 바란다"고 이같이 밝혔다.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호승 정책실장의 인터뷰 내용을 공유했다. /사진=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보도에 따르면 이 실장은 이번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조기에 이루지 못했다"며 아쉬워하면서도 "문재인 정부가 열심히 해서 205만호 공급 대책을 마련해 놨기 때문에 다음 정부에서 그게 본격적으로 실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실장은 '올해 집값 전망'에 대해선 "지금 가격에 수요가 뒤따라가지 않으니까 거래가 위축되는 현상이라서 좀 추가적인 시장의 하향 조정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부동산 불로소득 같은 경우는 차기 정부도 그대로 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차기 정부가 최소한 부동산 시장 안정을 깨뜨리는 쪽으로 정책 선택을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실장은 "지난해 11월부터는 사실상 주택 시장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된다. 12월에도 마이너스 폭이 꽤 커졌다"며 "그만큼 시장에 대한 기대나 심리가 바뀌었고 수요가 뒤따라가지 않는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선 "전체적으로 연착륙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소상공인들을 위해 일시상환이 아닌 2~3년 나눠 갚는 구조나 상환 일시를 유예해주는 식의 별도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이 실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최근 "문재인 정부가 악의적으로 집값을 폭등시킨 것"이라 주장한 데 대해 "제가 가진 상식으로는 참 코멘트하기 어려운 내용"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