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 약물을 복용해 논란에 휩싸인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참가해 라벨의 '볼레로'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발리예바는 점프 실수를 연발하며 4위에 머물렀다. 2022.2.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파문을 일으켰던 러시아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 노보스티'는 25일(현지시간)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단체팀이 '우정훈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피겨스케이팅 단체팀에는 발리예바도 포함돼 있다.


발리예바는 베이징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하지만 발리예바는 단체전 우승 이후 지난해 12월 대회에서 금지 약물을 복용 사실이 적발돼 비판의 중심에 섰다.

7일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금메달을 차지, 카밀라 발리예바(Kamila Valieva)를 비롯한 선수들이 스마트폰 셀카를 찍고 있다. 2022.2.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제검사기구(ITA)는 지난해 12월 채취된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약물 사용 의혹을 부인한 발리예바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에 따라 결국 개인전에 출전했지만 점프 실수를 연발하며 4위에 그쳤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발리예바의 도핑 논란에 대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그의 올림픽 기록과 성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고, 단체전 메달 수여식도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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