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미 북핵 수석대표는 27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뒤 유선협의를 가지고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의 협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가 엄중한 가운데 실시된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상황 평가를 공유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양측은 앞으로도 한미간 확고한 연합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는 가운데 한미간 물샐틈없는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을 관여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오전 7시52분께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미국령 괌 타격이 가능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이후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무력시위를 벌이지 않아왔다. 하지만 재차 무력시위 카드를 꺼내들며 다시금 한반도에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합참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00㎞, 고도는 약 620㎞로 탐지했고 한미 정보 당국은 세부제원을 분석 중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가 지난 2017년 두 차례 발사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형'과 유사하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개량형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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