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2000년 동해안에서는 2만3794㏊ 면적을 태운 산불이 발생했다. 이번 산불은 22년만에 최대 규모 산불이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국에서 4개의 산불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일 발생한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강원 영월 산불 그리고 5일 발생한 ▲강원 강릉~동해 산불 ▲대구 달성 산불 등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지난 5일 강원 강릉 옥계면에서 86세 여성이 대피 중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한 번 발생했다.
다만 재산 피해 규모는 작지 않다. 경북 울진 272채, 강원 동해 63채 등 주택 343채가 불에 탔고 기타 시설 피해는 169건이다.
주요 시설은 현재까지 안전한 상태다. 한울 원전을 비롯한 주요 원전 시설은 정상 가동중이다. 울진과 강릉의 송전선로 4개는 가동을 정지하고 감시 인력을 배치했다. 삼척LNG기지는 자체 소방차 등 장비 4대와 113명이 비상대기하고 있다. 해군 1함대 탄약고는 함대와 소방대가 방어선을 구축한 상태다.
현재 진화율은 울진·삼척 40%, 영월 50%, 강릉 80%, 대구 달성 40% 등이다.
중대본은 이날 일출 이후 헬기와 인력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대본 회의를 열고 산불방지 대국민 담화문도 발표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