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 하남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윤 후보. /사진=장동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정치 패거리’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정부 여당이 실시한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보수화를 막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7일 경기 안산 문화광장 앞에서 열린 현장유세에서 “(민주당은) 노동자의 정당도, 서민의 정당도, 청년의 정당도 아닌 오직 자기들의 이익을 위한 정치 패거리”라며 “(민주당은) 지난 5년 동안 자기들 부정부패는 다 덮고 부정부패를 수사하려는 사람을 인사권을 남용해 멀리 쫓아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저도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찰총장이 무엇이 대단하다고 쥐고 있겠냐”며 “국민에게 도움이 되면 하는 것이고 권력의 하수인 노릇을 할 것이면 때려치우고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 소수 노동자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4%를 대변하는 강성 노조와 동맹을 맺고 정치동업하는 정당에 표를 몰아주면 나머지 96% 노동자가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사람들이 안산에서도 자기들이 노동자를 위한 정권이라고 하면서 표를 얻어가는 모양인데 이는 4%만을 위한 것이지 나머지 노동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 여당을 겨냥해 “부동산 정책을 28차례에 걸쳐 손봤는데 이건 쇼”라며 “이 사람들의 부동산 정책 출발점은 우리 국민들이 자기 집을 갖게 되면 보수화돼서 민주당 지지를 이탈한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집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이걸 틀어막고 양도세를 중과하니 집값이 오르지 않느냐”며 “집은 가격이 싸면 많이 사고 가격이 비싸면 안 사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 비싸질수록 더 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으다) 대출까지 끌어다 집을 사게 되면 집값이 껑충 뛴다”며 “서민과 청년들은 집 사는 것을 포기하고 나라 전체가 골병들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