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하루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발언하는 윤 당선인. /사진=장동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하루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정계 입문 이후 갖는 사실상의 첫 휴식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1일 "윤 당선인은 이날 공개 일정 없이 인수위 인선안을 점검하고 향후 국정운영안을 구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1일은 윤 당선인과 아내인 김건희 여사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이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하루 전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의 12일 일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너무 피곤하시고 지쳐있기 때문에 하루 이틀 정도 쉬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휴식을 취하며 인수위 인선안에 대한 구상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13일 인수위원장과 부인수위원장 임명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 24명의 인수위원 명단은 다음 주중 확정해 인수위 출범을 준비할 예정이다.

장 비서실장은 "보통 인수위 출범이 2주일 걸리지만 다음주 초중반까지 인수위원을 다 공개한다는 목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요일인 13일까지는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그리고 가능하다면 기획조정분과(위원)까지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수위원장 후보로는 현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안 대표는 지난 11일 윤 당선인과 2시간 동안 독대했다. 이 자리에서 국정 현안 전반을 논의하고 상당 부분에서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합당이나 인선 문제는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사람이 간접적으로 교감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장 비서실장은 "구체적인 명단이나 이름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수위원장 내정에 대해서는 교감을 하지 않았겠나"라고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