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전남지역 영업점이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잇단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된 사기 유형은 '자녀사칭' 수법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도시로 자녀들을 출가시키고 농촌에서 홀로지내는 어르신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관내 영업점 직원들이 금융사기 피해예방에 적극 대처한 공로로 관할 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먼저, 나주혁신도시금융센터는 ATM기기로 다수의 계좌에 현금을 입금 중인 의심스러운 고객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발견하고 신속한 경찰신고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여 입금책 검거를 도와 5000만원에 달하는 금융사기를 예방했다.
또 목포 자유시장지점에서는 800만원, 진도군지부에서는 금융기관 사칭 정책자금지원 빙자사기 피해고객을 발견해 2000만원의 금융사기피해를 막았다. 영광군지부에서도 자녀사칭 수법 사기로부터 700만원을 송금 전 보호조치했다.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는 금융사고 제로를 목표로 지난해 총 26건,5억3000만원에 달하는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주로 많이 발생한 사기유형은 자녀사칭 수법이었으며, 피해를 의심한 직원이 고객의 휴대폰을 확인한 결과 휴대폰에 설치된 악성앱(APP)을 발견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재난지원금 및 소상공인 정책자금 빙자 문자 사기, 지인사칭 스미싱 사기, 금감원 사칭 개인정보탈취 문자 사기 등으로 확인됐다.
이창기 전남영업본부장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직원대상 피해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이수하게 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과 탐지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의 안전한 금융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중심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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