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병영 전 경남도의원(61)이 오는 6·1 지방선거 김해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14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의 분열로 잃어버린 12년 민주당 김해시정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시민의 힘으로 김해를 새롭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방권력 교체를 위해 시민과 함께 김해시민의 승리를 위해 뛸 준비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 전 도의원을 추대한 국민의힘 소속 허좌영·최학범·서종길·이규상 전 경남도의원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김해시는 한땐 보수 텃밭으로 맹위를 떨치다 지난 4번의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보수의 분열과 편 가르기, 오해와 갈등으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들로 민주당에 내리 연속해 패배한 뼈아픈 상처를 안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보수의 분열과 오해와 갈등의 시간속에 늘 우리는 시장선거에서 민주당에게 패배를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해시는 2명의 국회의원과 시장, 시의회 의장, 도의원 모두가 민주당 소속"이라며 "지난 12년간 이어져 온 민주당의 독점적 김해 정치는 한쪽은 완전히 배제된 식물정치로 시민들의 분열을 조장하고 그들만의 리그로 시정을 독점해 빚어진 피해가 모두 시민들에게 돌아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주의 시장경제에서 독과점의 피해는 오로지 국민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직격탄을 날리면서 이번 대선승리는 '정권교체'를 염원하던 국민들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아빠찬스'와 잘못된 부동산 정책,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 대장동 사태와 코로나방역은 국민의 분노로 이어져 공정과 상식이 승리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탄생했다"고 했다.
또 이번 대선기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당선을 위해 고군분투한 시간을 떠올리며 소회도 밝혔다. 그는 "윤 당선자를 위해 지난 몇 달간 밑바닥까지 지지를 호소한 시간은 헌신과 봉사의 즐거운 날들이었다. 이제 그 승리의 힘으로 김해시장선거에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며 "내 자녀, 사돈까지 김해에 거주하는 내 삶의 뿌리까지 김해 사람인 저를 시민이 키운 시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박 예비후보는 지역 통합을 강조했다. 갈등·분열해서는 지역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또 공명정대한 인사로 공직기강 확립과 청년 일자리제공,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등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박병영 예비후보는 김해 한림 출신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3급)에서 26년 재직하고 10대 경남도의원(김해4), 민주평통 김해시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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