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전남 목포시 호남동 목포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2.2.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장으로 임명한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은 15일 "윤 당선인이 직접 전화해서 취임식준비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연락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인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너무 부담이 되고 제가 역량이 부쳐 완곡히 사양했다"며 "(당선자가) 국회부의장도 하고 전반적으로 국정 경험이 많으니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재차 요청을 하기에 수락을 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자신에게 취임식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한 이유에 대해 "윤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제 나름대로 역할을 했다"며 "그 과정에서 당시 윤 후보의 국정운영 철학, 자세가 마음에 들었고 가치와 비전에 대해 공감을 하고 제가 상대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취임사를 작성한다든지 행사를 하는 데 윤석열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윤 당선인이) 평가를 한 것 같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준비위원회가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면서 "구체적인 문제는 경륜과 능력 있는 전문가 분들이 위원으로 선임되면 깊이 있는 논의와 토론을 통해서 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대해선 "윤 당선인은 평소에 공정과 상식, 정의와 법치, 통합과 포용을 항상 부르짖는 분"이라며 "그런 정신의 바탕과 맥락 속에서 국정 전반에 걸친 본인의 철학과 비전이 제시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