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 유가가 최근 고점 대비 27% 가까이 추락해 배럴당 100달러를 하회하며 연이틀 급락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6.38% 밀려 배럴당 96.44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5월물은 6.54% 하락해 배럴당 99.91달러에 체결됐다. 전날에도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5% 이상 떨어졌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40달러를 육박했던 거의 1주일 전과 비교해 27% 폭락했다.WTI 역시 전고점 대비 20% 이상 내려와 기술적 의미의 약세장(베어마켓)에 돌입했다.
이날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평화협상이 계속됐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으로 인해 기술 공장들이 즐비한 선전을 폐쇄하며 경기 둔화우려도 커졌다.
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그간 오른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오안다증권의 제프리 할리 시니어마켓애널리스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경기침체) 우려와 이번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평화협상 진전 소식이 더해지며 유가를 끌어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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