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가 6월로 연기되자 월드컵 조추첨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전에서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사진=뉴스1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PO)가 6월로 연기되자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각) 진행되는 월드컵 조추첨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지난 9일 우크라이나와 스코틀랜드의 카타르월드컵 유럽 PO를 오는 6월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 경기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6월로 미뤄졌다. 해당 경기 승자와 웨일스-오스트리아 승자가 붙어야 하는 예정됐던 29일 경기도 6월로 연기됐다.
우크라이나와 스코틀랜드 플레이오프전이 연기되며 다음달 1일 카타르 도하에서 예정된 월드컵 조추첨에도 변수가 생길 수 있다.

FIFA는 세계 랭킹으로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 팀을 4개 포트로 나눠 8조를 편성한다. 상위 포트에 속하면 상대적으로 약팀과 같은 조에 속할 수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전이 6월로 미뤄지며 해당 PO 승자 팀이 마지막 4포트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웨일스(20위)나 우크라이나(27위)가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 4포트로 가면 한국(29위)은 3포트 경쟁팀이 줄어든다. 해당 경우의 수로 한국이 무조건 3포트로 가는 것은 아니다. 오는 24일 이란전, 29일 아랍에리미트(UAE)전을 모두 승리로 만들고 랭킹 포인트를 쌓아야 3포트를 노려 볼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