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17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 공약이 '광화문 시대 대통령'이었기에 광화문 이전을 정말 적극적으로 검토했지만 국방부는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광화문 시대'를 포기한 건 과도한 비용 발생과 국민 불편문제였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았다면 (집무실 이전은) 충분히 검토해볼만한 가치가 있겠지만 국방부로 이전은 전혀 납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행자가 "국방부를 용산으로 이전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묻자 윤 의원은 ▲국방부는 전쟁지휘소 개념 ▲국방부 이전은 합참 등 주변시설 연쇄 이동 필요 ▲국방부 부지는 국민소통 장소로 부적합 ▲국방부 내 고도 전략자산 문제 ▲국방부 이전에 수천억원이 소요된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윤 당선인이 인수위 첫 번째 국정아젠다로 집무실 이전을 끄집어내셨는데 코로나로 민생이 위기인 상황에서 국정운영 우선순위가 집무실 이전이냐"며 "책상을 어디 둘 것이냐는 게 그리 중요하는가라는 고민은 있다"고 '국방부 용산 이전'보다 '민생'이 더 중요함을 강조했다.
"용산이든 광화문이든 현실적으로 대통령 임기 시작을 새로운 집무실에서 할 수 있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엔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이전 과정에서 놓치는 것이 많고 과도한 비용이 동반된다"며 "국민의 불편을 끼칠 수 있는 요인들도 많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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