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시은은 헤이뉴스(HeyNews)의 웹예능 '안녕자네'에 등장했다. 안녕자네는 아이돌과 팬의 부모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18세 팬 석연우양의 어머니 임기애씨가 나와 딸이 쓴 편지를 전했다.
편지에는 시은이 '박남정 딸'이라는 수식어와 상관없이 그 자체로 대단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편지를 듣던 시은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박남정의 딸'이라는 수식어는 많이 부담스러웠다. 그런 수식어는 진짜 어렸을 때부터 많이 따라다녔고 그것 때문에 더 많이 노력했다"며 남몰래 가지고 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또 "어렸을 때는 저한테 정말 무섭고 피하고 싶은 말이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받아들이면서 부담이 많이 줄었지만 습관이 됐는지 저 스스로 엄격하고 채찍질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했다.
아울러 "엄마와 제가 많이 친근한 사이인데 어머니가 제 모습을 보고 많이 속상해하셨다. 저보다 2배, 3배 슬퍼하셨다. 엄마를 생각해서라도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자신에게 엄격한 모습을 버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은은 가수 박남정의 딸로 전파를 탔다. 어린 시절 박남정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고 지난 2014년에는 EBS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지난 2020년에는 스테이씨 싱글 1집 'Star To A Young Culture'를 발매해 아이돌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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