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경찰의 중단없는 개혁을 뒷받침하는 정부의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이날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2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해 임용자들의 경례에 거수경례하는 모습.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022년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을 찾아 경찰의 중단없는 개혁을 뒷받침하는 정부의 노력이 지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오후 충남 아산시 소재 경찰대학에서 열린 임용식에 참석해 "이제 경찰의 희생과 헌신만을 요구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며 "정부는 경찰의 막중한 책임에 걸맞은 예우와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처우 개선과제가 여전히 적지 않지만 그 혜택은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운을 뗀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찰의 변화는 국민 권익 보호와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며 "접수와 내사에서부터 수사진행, 영장신청, 종결·보완까지 치안행정의 전 영역에 걸친 인권보호시스템이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집회 현장의 '대화 경찰'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집회시위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경찰과 검찰 사이에서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이중 조사가 줄어들고 한 해 46만 명에 이르는 국민이 피의자라는 굴레에서 신속히 벗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국가의 도움이 필요한 국민이 가장 먼저 만나는 국가의 얼굴"이라며 "국민들은 언제 어디에서든 경찰이 보호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 믿음을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여러분의 존재 이유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단한 훈련과 교육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자질과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특히 현장 대응능력에서 최고가 돼야 한다. 최근 '경찰관 직무집행법'이 개정돼 보다 적극적인 직무수행이 가능해진 만큼 국민이 든든하게 믿을 수 있도록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보수사 역량 강화에도 힘써주길 당부한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2024년 국정원 대공 수사권 폐지에 대비해 테러·방첩·산업기술까지 업무영역과 조직 확장 등 국정원과의 협업 강화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경찰'이라는 명예와 자긍심을 잊지 말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시선이 언제나 국민의 눈높이와 마주하고 여러분의 심장이 국민의 마음과 맞닿아 있을 때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영광과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