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김진희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과 당 관계자 등 10명이 최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단체회식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상현·김병욱·구자근 의원 등은 지난 14일 여의도 국회 부근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이는 당시 사적 모임이 '6인'으로 제한된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이다. 이같은 회식 사실은 당시 현장에 있던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에 의해 공개됐다.
송 공동대표는 자신의 블로그에 당시 사진과 함께 "우리나라의 입법을 담당하고 그 누구보다도 준법 정신을 지키며 모범을 보여야 하는 여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심지어 정권이 바뀐지 일주일이 되지도 않았는데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회식을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당선인은 먹방, 의원들과 핵심관계자들은 방역수칙 위반 술파티"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국민의힘과 관계된 사실이 사진으로 밝혀졌으니 공문을 통해 인적사항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과태료 부과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며 "사진 속 인물이 확인돼서 민원 제기 없이도 적극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16일에도 당 관계자와 지지자 30여 명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회식을 하다가 경찰과 영등포구 직원들에게 적발됐었다.
이 중 7명에 대한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 가운데 영등포구는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인적사항을 추가적으로 확인해 최대한 과태료 처분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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